평화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평화통일체험견학’이 오는 19일 산내 골령골과 영동 노근리를 견학 코스로 진행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 동구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견학은 동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대전 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다.

협의회는 이번 ‘평화통일체험견학’으로 동구와 영동 지역에 들어설 평화공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 평화, 인권 교육의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산내 골령골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민간인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상처 깊은 곳으로 지난 2016년 행안부로부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전국 평화공원' 조성부지로 선정되어 국비 30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지다.

이어 방문하는 '노근리 평화공원'은 국비로 조성되어 지난 2011년에 개관한 곳으로, 향후 산내 곤룡골 평화공원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견학은 이달 19(금)일 오전 9시 20분에 동구청 보건소(동구청 본관)옆에서 집결하여 출발하고 참여 비용은 무료다.

견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 동구협의회(042-221-0208)로 하면 된다.

임재근 객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