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장애인 20명 참여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지난 15일 동구지역 재가장애인 20명과 함께 ‘아름다운Day~ 즐겁데이♪’ 가을나들이를 태안 천리포수목원 일대로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동구지구협의회(회장 김필자) 성남동과 용운동 지회의 도움으로 평소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출이 어렵고,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재가장애인 가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일상에서 벗어나 태안의 향토음식 게국지를 맛보고, 확 트인 바다와 가을 꽃과 나무들로 가득한 천리포 수목원 내 길을 따라 고즈넉한 자연 산책을 즐겼다.
나들이 참여한 최치원(가명)씨는 “휠체어가 없으면 돌아다닐 수가 없어 멀리 나가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시원한 바다와 좋은 풍경을 구경 할 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다”고 전했다.
최재천 관장은 “재가장애인들의 외부활동은 아직까지 제약이 많은 실정이지만 이번 나들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권리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