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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만 여 일자리 목표, 단기 취업에 그쳐 아쉬워
동구 2만 여 일자리 목표, 단기 취업에 그쳐 아쉬워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11.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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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매니저 총 50건의 대책 보고

동구가 19일 연간 100건의 일자리와 구청장 임기 내 2만 3000여 일자리 목표를 설정 하면서 일자리 대부분이 단기 취업에 그쳐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동구는 19일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22명의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대책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100건의 사업과 구청장 임기 내 2만 3000여 일자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민선7기 동안의 부서별 목표와 추진계획, 공약사항과 연계한 사업, 신규 사업 아이디어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고, 부서별 대표 사업 29건,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 21건이 보고됐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업이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구비가 들어가는 단기 일자리 사업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동구가 펼친 일자리 사업은 총 98건이고 이중 관내 대학과 연계한 사업 외는 대부분 단기사업이다. 대학 연계 사업(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은 구가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이 교육과 취업을 진행하는 형태로 올해 우송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해 50명이 수료 후 2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 관계자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은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지원센터’에서 맡고 있고 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대부분 단기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매니저는 각 부서장이 맞아 목표 설정과 사업 추진, 신규 사업 발굴, 예산 확보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이날 황인호 청장은 “각 부서 매니저가 일자리대책의 컨트롤타워로서 민선7기 4년 동안 종합계획에 따라 계충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23만 구민 모두가 신바람 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면서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책 마련에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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