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동주민센터에 올해도 어김없이 매년 찾아오던 천사가 나타났다.
11일 효동주민센터를 찾은 이름 없는 천사는 늘 그랬듯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을 조금만 내리고 트렁크에 있는 쌀을 내리라 말하곤 사라졌다.
천사는 백미(10kg) 48포를 놓고 갔고, 본인이 누구인지 묻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별로 달갑지 않게 듣는다.
효동주민센터는 이번에 기부 받은 쌀을 관내 어려운 가정에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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