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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역세권에 들어설 '대전드림타운' 윤곽 드러나
원도심 역세권에 들어설 '대전드림타운' 윤곽 드러나
  • 정예준 기자
  • 승인 2019.03.01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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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역, 대전역, 중앙로역 출입구부터 250m 이내지역
-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향상 제도적 뒷받침 마련
- 동구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대감
-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성으로 기대감 상승
예시) 대동역 일대
예시) 대동역 일대

대전시는 지난 28일 원도심의 침체된 역세권 상업지역 등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주거복합건축물에 대한 용적률완화 및 공공기여방안을 담아 ‘대전광역시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동구 관내 대동역과 대전역 주변의 개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전 개정은 지난해 12월 28일 ‘대전광역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대전시 민선7기 공약사업인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드림타운 지구단위계획’ 중 동구지역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대전도시철도 대동역, 대전역, 중앙로역의 출입구로부터 250m 이내지역, 대전복합터미널 주변 상업지역의 1,000㎡ 이상 면적에 대해 제안이 가능해졌다.

용적률은 주거복합건축물로서 공동주택연면적의 합계가 90퍼센트 미만인 경우 상한용적률 (일반상업지역 1,100%, 중심상업지역 1,300%) 까지 완화 적용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에 대해 일정부분 공공기여 하는 방안을 담도록 하고 있다.

관심은 이번 조치로 지난 2월 20일 주거환경개선사업 촉진 및 소통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소제, 대동2, 천동3, 구성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탄력받음에 따라 이번 대전시의 '대전드림타운' 계획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동구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시 자체분석결과 ‘대전드림타운’ 을 통해 1조 3000억 원 정도의 민간 건설경기 부양효과 및 1조 5000억 원의 생산 파급 효과,  9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함께 3만 1000여 명의 취업 및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시는 “용도용적제의 완화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해소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여건조성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2호선 개통상황에 따라 대상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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