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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냉장고의 진화, 이제는 기다리지 않고 찾아간다
나눔냉장고의 진화, 이제는 기다리지 않고 찾아간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3.15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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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동식나눔냉장고 운영
지역 구조 특성 고려한 조치
이동 약자 배려

동구 9개 동에서 시행되고 있는 나눔냉장고가 진화하여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자를 기다리지 않고 이용자가 있는 지역으로 나가고 있다.

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13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2회 오전 10시부터 대동로 47번지 일원에서 이동식 나눔냉장고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동식 나눔냉장고를 시행하게 된 것은 대동이라는 지역 특성이 고려된 것이다. 대동은 하늘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언덕으로 이루어진 마을이어서 노약자나 이동약자의 경우 행복복지센터까지 내려오는데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이동식 나눔냉장고는 주민들이 냉장고에 채워준 물품을 모아 대상자가 많은 곳으로 옮겨 이용자 확대에 나선 조치다.

수요일에는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금요일에는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복지센터 인근 주민들이 반복해서 이용하곤 했는데 대동 특성 상 언덕위에 계신 분들이 내려오지 못해 아쉬웠던 차에 냉장고 물품을 언덕위로 올려 홍보를 했더니 대부분 새로운 분들이 이용하게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나눔냉장고는 현재 동구 9개 동에서 시행중인 가운데 동구 전체 동으로 확대될 계획으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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