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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정동미 프로젝트’ 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
정동, ‘정동미 프로젝트’ 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
  • 정예준 기자
  • 승인 2019.04.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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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균형발전위, 국토부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 2022년까지 4년간 약 50억 원 투입
정동마켓행사(사진=대전시청 제공)
정동마켓행사(사진=대전시청 제공)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부가 주관하는 ‘19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에 동구 정동마을의 ’정(情)이 넘치고 활기차고(動) 아름다운(美) 마을만들기-정동미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는 총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성장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삶의 질 충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동구 정동마을은 대전역 인근에 있는 대표적인 집창촌 지역으로 한때 청소년 금지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일반인이 방문을 꺼려하는 곳이었다.

이곳은 오랫동안 도시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노후 주택과 화장실 부족, 도시가스 미설치 등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거주민의 삶의 질이 매우 낮은 곳으로 인식돼왔다.

이로 인해 동구청에서는 마을미술프로젝트인 정동마켓 오픈 등 다양한 사업으로 정동 주변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였다.

대전시와 동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4년간 사업비 약 5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까지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휴먼케어, 주택정비 지원, 주민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김추자 자치분권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인 정동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의 대표적 관문인 대전역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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