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과 대전대가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신바람 나는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휴 중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0여명이 운집하며 대 성황을 이루었다.

식전 행사에서는 소리향기 어린이 공연과 일곱빛깔 무지개 다자녀가족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동구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를 진행 했으며, 어린이 훈장 낭독과 은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어린이날 노래 및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오후 2시까지 체험행사와 가족행사,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됬고, 부대 행사가 지난해보다 다양해져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모두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어린이날에 집이나 멀리 가는것 보다는 가까운 지역에 좋은 행사가 있어서 너무 좋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황인호 동구청장은 SNS에서 "잎도 새 잎, 꽃도 새 꽃, 풀도 어리니 그야말로 자연도 온통 어린이들 뿐이다." 며 "이 아름다운 어린이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할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게 되니 참 반갑고 고맙다.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오늘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한편, 이날 표창장 수여에는 모범어린이 총24명과 14명의 아동복지유공자가 각각 동구청장, 동구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동구청장 표창을 수여받은 어린이는 동아름(5학년), 조미진(6학년), 전민서(4학년), 김찬희(6학년), 이성민(6학년), 이도연(1학년), 최연희(6학년), 이믿음(5학년), 정영륜(6학년), 박류진(6학년), 원민재(6학년), 조한울(6학년) 어린이가 표창을 수여받았고, 아동복지유공자 표창에는 김형수 효광원 지도원, 강희경 나눔의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지은선 포그니어린이집 원장, 권효진 아기별 어린이집 교사, 김지민 오렌지 어린이집 원장, 채소라 현대어린이집 보육교사, 김다희 판암사회복지관 교사가 표창을 수여받았다.

동구의회의장 표창을 수여받은 어린이는 김민영(6학년), 김동우(6학년), 김상진(6학년), 장무경(6학년), 홍지훈(6학년), 노시은(3학년), 최승리(6학년), 이연희(5학년), 김지은(6학년), 이찬혁(6학년), 박나연(6학년), 김민솔(6학년) 어린이가 표창을 수여받았고, 아동복지유공자 표창에는 정지은 소망의집 보육사, 여진희 새움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양순자 우주어린이집 원장, 서효주 이레어린이집 교사, 김계남 새록새록어린이집 교사, 김윤경 아이림어린이집 교사, 장세남 대동어린이집 조리사가 표창을 수여받았다.

정예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