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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D-309, 동구지역 유력 예상후보 분석
4.15 총선 D-309, 동구지역 유력 예상후보 분석
  • 정예준 기자
  • 승인 2019.06.11 15: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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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래구, 이장우, 한현택 3파전 유력
- 후보군별 장단점 분석
(왼쪽부터)강래구, 이장우, 한현택
(왼쪽부터)강래구, 이장우, 한현택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30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구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현재 동구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총 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이장우 국회의원, 그리고 바른미래당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그 주인공이다.

 

강래구: 3번째 도전, 지방선거 승리로 조직 견고, 대통령 지지율 경제 숙제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은 3번째 도전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1%차 낙선, 그리고 20대 총선에서는 야권 분열로 낙선해 고배를 마셨다. 강래구 지역위원장은 현재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인지도 높이기와 더불어 지역 조직을 견고히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3명, 구의원 6명을 당선시키는 대승을 이끌어낸 이후 지역조직이 이전보다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방선거 당시 보다 낮다는 점, 야당이 경제실정론을 들고 정부여당을 공격하면서 경제실정론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내놓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또한 자당에서 사고지역위원회로 분류되었던 경력도 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작년 지방선거의 파란 바람이 다음 총선에서도 적용이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장우: 현역 프리미엄, 동구청장 경력, 당 지지율 개인의혹 해소 관건 

현재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장우 국회의원의 3선도전이 유력하다. 특히 현역프리미엄을 안고 있다는 점과 민선4기 동구청장을 지낸 경력, 그리고 지금껏 내리 재선에 성공한 인사가 없는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점이 그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당 동료의원들의 막말 논란과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당 지지율, 그리고 강성 친박 이미지가 그의 약점으로 꼽힌다. 특히나 지난해 11월 예결특위에서 한유총 비리 파동 당시 한유총을 비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점, 올해 1월에는 부동산 투기의혹이 있었던 만큼 개인적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이장우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선거로 예측되고 있다.

 

한현택: 행정경력, 동구 재정자립 기여, 당 상황 지지율 변수

바른미래당 한현택 전 동구청장도 총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직접적인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역에서는 사실상 출마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현택 전 동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전국의 바른미래당 기초단체장 후보 중 제일 높은 득표율의 성적을 받았다는 점과 재선하는 동안 동구의 재정자립도를 올렸다는 점 등 무난하고 시원한 행정능력을 보여주었다는것이 그의 강점이다. 이는 동구청장 재선할 동안 지역 기반을 튼튼히 마련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지러운 당내 상황이 그의 발목을 잡을 것 이라는 평가이다. 당내에서 계파갈등이 극한으로 치닿는 상황에 보수야당발 정계개편 이야기도 나왔던 상황은 한현택 전 동구청장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지방선거에서 당 지지율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다는 점이 그에게 더욱 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 도전하면 유의미한 득표를 할 것 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평화당. 정의당 후보군 불투명

민주평화당에서는 동구지역위원장에 김범수씨를 선임하고 지역 조직 갖추기에 나섰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5월30일 대전시당 개편대회를 갖고 지역 조직을 갖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에서는 홍승주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동구 다 선거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지만 아직까지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지는 않다.

이변이 없는 한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과 이장우 국회의원간의 3번째 리턴매치와 더불어 19대 총선때부터 이어져온 3파전이 이번에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 5월 TJB에서 의뢰하고 한국리서치에서 조사한 대전지역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1%, 자유한국당 21.3%, 바른미래당 4.5%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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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민 2019-06-12 10:26:24
보도하는 기자 공정보도는 생명이라 생각됩니다.
민주당 당직을 내려 놓아야 신뢰가 더 있지 않나요?

동구민 2019-06-11 22:45:45
기자가 민주당 당원이네...
기사의 신빙성은 없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