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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금산군 의회, 추부 바나듐 광산 채굴 반발
동구-금산군 의회, 추부 바나듐 광산 채굴 반발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6.19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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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의회, 금산군 의회와 공동대응 위한 협약 체결

동구의회와 금산군의회가 19일 충남도의 추부면 바나듐 광산개발 채굴인가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내고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금산군의회 김종학 의장과 6명의 의원은 이나영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금산군 추부면 일원 바나듐 광산개발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채굴 반대를 위한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나듐은 원자번호 23번으로 제트엔진이나 공구 등 강철 합금에 활용되는 물질로 최근 리튬이온전지 대체재로 각광 받고 있다.

이나영 의장은 “바나듐 채광 시에 대청호 식수원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인명피해 등 주민들에게 심각한 생존권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지역의 환경과 쾌적한 주민 삶의 질 보전을 위해 금산군 의회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바나듐 광산개발 채굴건은 지난 4월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일원 6천 76㎡ 면적을 대상으로 광업권자의 개발 신청 건이 충청남도에 접수된 상태로 오는 6월말까지 처리시한을 앞두고 있다.

금산군은 충남도가 이달까지 금산군의 종합의견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광업권자의 개발계획 자료가 미흡하다며 자료 보완 요구를 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소식에 신평리와 추부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곳곳에 바나듐 광산개발 추진반대 입장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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