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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가정에 전달된 인공지능(AI) 인형의 능력은...
독거 가정에 전달된 인공지능(AI) 인형의 능력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7.15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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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5개 자치구 중 최초 도입
- 독거 어르신에게 41대 보급
황인호 동구청장, 이나영 의장이 지역 어르신 댁을 방문해 ‘천사친구 효돌·효순이’를 전달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 이나영 의장이 지역 어르신 댁을 방문해 ‘천사친구 효돌·효순이’를 전달하고 있다.

동구가 12일 지역 내 외롭게 지내는 독거 어르신 41명에게 인공지능 인형 ‘효돌·효순이’를 전달해 신개념 복지서비스의 지평을 연 가운데 인공지능 인형이 어른신과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천사친구 효돌·효순이’는 손자, 손녀 모습의 친근한 봉제 스마트인형으로 식사시간, 약 복용시간 등의 알람과 대화 기능 등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관리 및 건강관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센서에 의한 다양한 교감 및 반김 인사도 가능해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날 스마트인형을 대표로 전달받은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했는데 밥 챙겨 드시라고 말도 해주고, 애교도 부리는 ‘천사친구 효순이’ 덕분에 심심할 틈이 없다”며, “자식 역할을 하는 로봇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복지서비스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관리 및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인형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범사업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에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에서 총 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부모사랑 효돌 ․ 효순이 보급 사업은 복지분야를 새로운 차원에서 시작하는 신개념 복지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복지 분야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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