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대전 시내버스 노사 대표 만나 중재
허 시장, 대전 시내버스 노사 대표 만나 중재
  • 정예준 기자
  • 승인 2019.07.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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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사정 간담회, 임단협 원만한 타결 당부할듯
-노동조합측, 현실과 맞는 합의점 원한다
-사측, 책임감 막중
(사진=대전시청 제공)
(사진=대전시청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쉽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사 양 측을 직접 만나 중재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오후 5시 시장실에서 노사 양측 대표를 만나, 15일 오후 2시에 버스조합 회의실에서 열리는 노사정 간담회 시 임금단체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시내버스 노동조합 김희정 위원장은“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할 때 마음이 무겁지만 주52시간 근로 형태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정부정책으로 인해 여기까지 왔다”면서“우리도 시민불편이 없도록 노조원들의 중지를 모아 대화로 노사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김광철 이사장은 “지난 40여 년간 2대째 대표를 맡고 있지만 노사정 간담회 마련 등 그간 시장이 중간에 중재하려는 노력을 보인 적이 처음이어서 책임이 더 무겁다”며 “노조 측과 더 이상 막다른 곳까지 가지 않고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원만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사태는 노사합의가 원칙이지만 버스가 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시민의 편의를 생각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만나자는 말씀을 드렸다”며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슬기롭게 접점을 찾아 빠른 시간에 해결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허 시장은 오늘 오후 2시 노사정 간담회를 갖도록 지시했다.

시내버스 노사는 내년 1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운수종사자의 근로형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노동조합측은 주 5일, 월 22일 근로하면서 월 24일분의 임금을 보전하는 완전월급제를 요구하고 있고, 사용자측은 24일을 근로할 수 있는 임금체계를 제안하고 있다.

한편 노동조합측은 10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13개 시내버스 업체 중 10개의 시내버스 업체가 오는 17일 부터 파업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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