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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 계획 발표
市,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 계획 발표
  • 정예준 기자
  • 승인 2019.07.2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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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야구장, 2만 2,000석 규모의“개방형”구장,
- 2024년 완공 목표로 건립

허태정 대전시장이 2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안)에서 야구장는 개방형으로 하되 향후 대전시 재정여건이 호전되는 시점에서 돔구장 증축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 및 기초를 시공하기로 했다.

규모는 연면적 52,100㎡, 지하1층 지상4층, 관람석 22,000석, 주차장 1,863대로 사업비 1,393억 원을 투입하여 건축되고, 지하1층은 주차장과 구단관련시설, 지상1층부터 지상4층까지는 키즈파크, 관람석, 편의시설, 파티장 등이 조성되며 ‘24. 12.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그라운드 레벨을 지상1층 바닥 보다 6.5M를 낮추어 관람석과 야구장 그라운드의 근접 설치로 다이내믹한 관람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1층 관람석 후면의 콘코스(실내 광장) 어느 곳에서나 야구경기를 잘 볼 수 있게 건축할 계획이다.

교통계획은 승용차 이용자와 트램 및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의 동선을 분리하고 야구장 북측은 완화차로와 트램 및 시내버스 환승센터를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의 일환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용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출․입구를 4개소(북측1, 동측2, 남측1) 설치하고 남측 도로를 현재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며 북측 2차선 진입도로는 4차선으로 확장하고 트램 및 시내버스환승센터에서 진입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별도로 보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오월드-보문산-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이어가는 교통수단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야구장 외부공간은 한화이글스 MVP 명예광장, 다목적 광장, 야외공연장 및 생태주차장 등이 조성되고 줄 없는 번지점프 및 야구장 조망대 등 익스트림 체험시설, 야구장 내 놀이시설로 스카이서핑 등을 조성하여 야구경기가 없는 비시즌 기간 중에도 외지 여행객과 시민들이 1년 연중 방문하는 테마형 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완료 후 2단계 사업으로 기존 야구장을 철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하여 사회인 야구장, K-POP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야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임시주차장(400대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갑천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야구인들을 위한 야구장을 5면 이상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해 철거가 불가피한 한밭종합운동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예정지(2단계)로 이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기간을 두고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제공=대전시청)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제공=대전시청)

이전되는 종합운동장은 부지면적 18만㎡에 약 2만 석 규모로 1,209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하고 종합운동장 조성 완료 전까지는 충남대학교, 대전체육고등학교 등을 육상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실업축구팀 코레일 홈구장으로는 월드컵 보조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사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조성하여 시민이 언제라도 와서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4년 12월 경 준공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원도심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한 신축 야구장의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한화이글스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절도 있었고, 이겨낸 기적을 만들어낸 만큼 다시 큰 날갯짓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 많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사업’에 대하여 시민, 전문가, 유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보문산관광개발추진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9월중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도시공사측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데다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결정한 만큼 보문산 관광벨트도 조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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