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냉장고 발원지 용운동 나눔냉장고 새롭게 진화
나눔냉장고 발원지 용운동 나눔냉장고 새롭게 진화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8.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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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냉장고로 맺은 일촌’ 추진으로 취약계층 보호 확충
-민·관 협력으로 빈곤 위기가구 발굴지원,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지역적 특색으로 가능, 몇몇 동 이 사업에 어려움 토로
사진출처: 용운동 네이버밴드
사진출처: 용운동 네이버밴드

현재 동구 관내 9개 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눔냉장고 사업의 발원지인 용운동 나눔냉장고가 식재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나눔냉장고로 맺은 일촌’ 사업으로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

‘나눔냉장고로 맺은 일촌’ 사업은 그동안 돌봄이 필요한 세대와 주민 간 일촌 맺기를 통하여 식재료를 방문 전달한 것에서 심리적 유대감 형성 확보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식재료를 전달하는 봉사 단체를 통해 1일 2세대 방문을 하면서 식재료 방문 전달과 함께 대상자에 대한 실태 점검, 분석, 정보화 작업 등으로 세대의 복합적 욕구를 지도로 표기(데이터화)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봉사에 참여하는 자생 단체들의 세대 방문에 대한 정보를 단체별로 색깔을 달리 표시하여 지도를 만들고 지도를 토대로 취약 밀집 지역을 선정하여 민·관 협력으로 추가 지원까지 한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생단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순번제로 봉사하고 있고 서로 간 실적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선의의 경쟁도 하고 있다. 현재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복지만두레, 통장협의회, 자원봉사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용운동 나눔냉장고 사업에는 14건의 협약과 함께 정기후원과 개인 후원을 합쳐 사업 초기부터 올 6월까지 5,000만원 상당(천사의 손길 포함)의 기금이 운용되어 연 1만 1,200명에 음식 나눔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이와 같은 긍정적 효과는 용운동만의 지역적 특색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용운동과 같이 나눔냉장고가 자발적으로 잘 운용되는 곳도 있지만 몇몇 동에서는 이 사업이 사회복지업무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본연의 복지업무가 뒤처지는 역기능 상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용운행정복지센터 안옥 동장은 “나눔냉장고가 주민들의 화합에 매개체가 되었고 식자재를 가져가시는 분들도 협조를 잘 해주시고 감사하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후원금이나 후원 물품이 많아 일이 많아진 것을 사실이지만 용운동만의 특색을 살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용운행정복지센터 안옥 동장이 나눔냉장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운행정복지센터 안옥 동장이 나눔냉장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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