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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노인보호구역에서도 속도 줄이세요
노란색 노인보호구역에서도 속도 줄이세요
  • 전남식 기자
  • 승인 2019.10.15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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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경로당 앞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모습
매봉경로당 앞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모습

노란색 어린이보호구역에 이어 노란색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대 진행되면서 동구가 노년층의 안전한 교통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경로당 인근에 노인보호구역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실버존(Silver Zone)'은 노인들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 어르신들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에 설치한 노인 보호 구역이다.

동구는 15일 매봉경로당을 포함해 어린이 · 노인보호구역 총 8곳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과속위험구간,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해 교통 약자 안전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하며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초과해 주행할 경우 LED등에 경고 표시가 나타나도록 해 시속 30km 이하 감속을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건널목 신호대기 공간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 학교 주변 횡단보도 바닥에 발자국 모양 스티커를 붙여 어린이 스스로 보행자 정지선을 지키도록 하는 ‘노란발자국’ 등 노약자 교통안전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과속경보시스템은 보호구역내에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운전자 스스로 차량 주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 확대설치, 안전교육, 교통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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