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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역사 대동천 옆 '신흥도깨비시장' 역사 속으로
43년 역사 대동천 옆 '신흥도깨비시장' 역사 속으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0.16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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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거 전 공중사진
철거 전 공중사진

1976년 대동천 옆에 형성된 ‘신흥도깨비시장’이 43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동구는 대동천우안3길 36에 위치한 신흥도깨비 시장을 지난 11일 최종 철거했다고 밝혔다.

신흥도깨비 시장은 대동천 옆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천막 및 슬라브 건물 형태로 10~15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다가, 대부분의 상점이 철거하고 고객 감소에 따라 자연적으로 전통시장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동구는 지난 6월 동구청 하천팀, 시장육성팀, 도시정비팀의 협업으로 상인 현황파악 및 이주 대책을 강구했으며, 이후 시장 상인들과 적극적인 협의 및 적법한 법적 절차를 거쳐 철거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최소화를 위해 각 점포마다 처분 사전통지를 거쳐 자체적인 이주방안을 권고했고, 소유자 미상 불법 노점시설 3개동의 행정대집행 절차에 따라 지난 11일 철거를 완료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시장의 기능을 상실한 신흥 도깨비 시장 철거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추진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교통체증 해소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흥 도깨비 시장 철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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