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2동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회장 임남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14일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1,504kg의 김장 김치를 후원했다.

이날 상인회는 100여 명의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든 1,004kg의 ‘천사김치’를 대전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에, 또한 500여 kg의 ‘행복김치’는 가양1동과 가양2동의 나눔냉장고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신도꼼지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여성상인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황인호 동구청장과 이장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 동구청 일자리경제과·복지정책과 등 관련 부서, 동 자생단체, 주민 등이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로 힘을 모았다.

임남진 상인회장은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이 김치를 전달받고 얼굴에 웃음꽃이 조금이나마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나눔냉장고 후원, 천사가게 가입 확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꼼지락시장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김선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