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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중학교, 황 청장-교육부 차관 만났으나 아직은..
천동중학교, 황 청장-교육부 차관 만났으나 아직은..
  • 김종희 기자
  • 승인 2019.12.09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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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백범 차관 만나 적극 검토 요청
- 교육권 보장과 학생불편 해소 차원
-차관, 신규 투자 사업으로는 힘들지 않겠나..
천동초등학교 건너 편 천동중학교 예정 부지
천동초등학교 건너 편 천동중학교 예정 부지

황인호 청장이 9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천동중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차관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은 피한 체 신규 투자 사업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면담은 천동 인근 지역에 각종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인구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 따라 교육권 보장과 학생 불편 해소를 위해 중학교 신설을 건의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천동 1,2구역, 판암,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약 1만 5600여 명이 이미 입주했고 천동3구역, 신흥3지구 재개발사업 등 추진으로 약 2만 4000여 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관은 천동중학교 상황을 잘 이해하면서 시교육청에서 학교 투자 계획을 교육부에 올려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상황은 아니고, 이 지역의 학령인구 유입을 지켜보며 고려할 사항이고, 신규투자 사업으로 신설보다는 다른 방안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지 않냐며 부정적 기류의 답변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청 측에서는 개발에 따른 증가 학생은 기존 5개 중학교에 분산배치 또는 학교 증축을 통해 수용 가능해 중학교 신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천동중학교가 신설되면 근거리 통학으로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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