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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동, 마을반상회 1순위 안건 쓰레기투기 해결
산내동, 마을반상회 1순위 안건 쓰레기투기 해결
  • 김종희 기자
  • 승인 2019.12.15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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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쓰레기문제 해결 활동 펼쳐

산내동 주민들이 ‘마을반상회’를 통호 마을 문제 1순위로 선정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12일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인수) 위원들과 산내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수), 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현)은 산내지역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마을 변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2019년 ‘마을 반상회’를 통해 마을에서 가장 해결이 필요한 문제 1순위로 선정된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일회성이 아닌 마을에서 자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별동 여자경로당 옆 쓰레기 투기 장소에 쓰레기장을 제작하였고 마을 주민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이 외에도 마을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과일청’을 만들며 마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지역의 소리를 가까이서 들었다.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인수 위원장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일에 민.관이 협력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덕순 어르신은 “동네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차량 통행도 방해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주민들이 항상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렇게 같이 고민하고 결정해서 쓰레기장을 멋있게 만드니 속이 시원하다”며 기뻐했다.

한편, 산내동행정복지센터와 산내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7일 마을반상회를 통해 2020년 산내지역에 필요한 주민활동들을 모색하여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이 변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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