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문 마을신문 ‘대동 마을을 품은 아이들’이 동구 대동서 첫 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마을 신문이라는 점이 지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A3 크기의 종이 2면으로 이루어진 이 신문은 주로 대동지역의 소식을 담고 있으며, 대동 지역의 관심거리와 화제거리, 작은 소식들을 담고 있다.

특히 신문에 담긴 기사 모두 대동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다는 점이 지역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동 마을을 품은 아이들’ 신문은 올해 첫 발행을 시작으로 점차 발행횟수와 기사의 양과 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을 품은 아이들 박미은 대표는 “마을을 품은 아이들은 아이들의 마을이자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배움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우리 지역 아이들이 행복하고 함께 배우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기자들을 지도한 비알뉴스 정예준 기자는 “아이들과 함께 마을의 발전과 마을미디어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앞으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웃과 교류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아이들이 평생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현옥 발행인은 “아이들과 함께 대동이라는 마을을 가꿔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질좋은 기사로 마을의 재미있는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