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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장철민-정경수 확정 인지도 극복 관건
민주당 경선 장철민-정경수 확정 인지도 극복 관건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2.1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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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2인 경선 확정
-이장우 현역 인지도 대 정치신인 돌풍 주목
(왼쪽부터) 장철민 예비후보, 정경수 예비후보
(왼쪽부터) 장철민 예비후보, 정경수 예비후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동구 후보로 전략공청 없이 장철민, 정경수 두 예비후보 만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1차 경선지역 발표결과 유성을 지역과 함께 동구가 경선지역으로 선정돼 앞으로 있을 경선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격돌을 예고했다.

장철민 예비후보는 30대 젊은 후보로 홍영표 국회의원보좌관 출신, 국회교섭단체대표의원행정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자로 서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정경수 예비후보는 유성을 예비후보인 김종남 예비후보와 함께 대전지역 첫 여성국회의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대전여성변호사회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대전·세종·충남 등에서 행정심판위원, 규제개혁위원, 인사위원으로 행정을 익혔다.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당내 경선인 만큼 두 예비후보는 동구지역 3명의 시의원과 6명의 구의원, 당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관건은 인지도다. 지역정가와 바닥민심에서는 현 한국당 이장우 의원에 비해 경쟁력과 인지도가 뒤처진다는 평가가 있어 이번 총선의 관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의원은 현역 재선의원에 당 최고위원, 동구청장, 중앙당 대변인,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낸 경력과 함께 지역구 관리에 소홀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 거론되는 총선 후보들 가운데에서는 인지도나 경쟁력은 가장 앞서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평이다.

또한 현재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가칭)국민의당에 합류한 한현택 전 동구청장도 인지도 면에서는 여당 후보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아 인지도 극복이 큰 과제로 남게 됐다.

한편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합산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며 이르면 이번달 마지막주에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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