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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D-50, 코로나19 여파 깜깜이 선거 우려
4.15 총선 D-50, 코로나19 여파 깜깜이 선거 우려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2.25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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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철민.정경수 당내 경선과정 거치는 중, 28일 후보 결정
-野, 이장우 의원, 한현택 위원장 단수 예상
-민생당, 정의당, 배당금당 등 출마 여부 변수
왼쪽부터 장철민, 정경수, 이장우, 한현택 예비후보

21대 국회의원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금배지를 차지할지 주목되고 있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도가 줄면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각당은 공천 레이스에 들어간 상황이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있을 경선과정을 남겨두고 있어 누가 후보가 되는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당후보로 나선 후보들은 모두 정치신인이고 한명은 30대 청년후보인 장철민 후보, 한명은 여성후보인 정경수 변호사다. 28일에 사실상 후보가 결정되기에 어느 정치신인이 공천권을 거머쥘지에 대해 지역정가의 눈은 28일 경선결과에 주목되고 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사실상 당대 당 통합이 완료되면서 교통정리가 되고 있는 양상이다. 기존 새로운보수당 시절 안필응 전 대전시의원의 도전이 거론되었지만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통합당인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현역인 이장우 국회의원의 3선 도전으로 교통정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장우 의원의 단수공천이 무난하게 확정 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예측하고 있다.

창당절차를 마친 국민의당은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나설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현택 전 동구청장은 바른미래당과 결별한 후 국민의당에 새 둥지를 틀고 국민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동구지역 후보로 사설 전망이다.

한현택 전 동구청장은 지난 달 비알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도 밝혔듯이 이미 출마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고, 출마하게 된다면 국민의당 공천권을 무난하게 거머쥘것으로 본인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통합정당인 민생당과 원내교섭단체를 목표로 하는 정의당은 동구지역에 후보를 내려는 큰 움직임은 없으나 깜짝 출마선언의 여지도 있어 후보 등록여부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국가혁명배당금당은 7명의 예비후보를 등록시키며 지역구 후보를 내는데에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과는 다르게 선거가 5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여야후보군들 모두 코로나 19 여파로 선거운동이 사실상 제한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여당 후보들은 야당 후보들에 비해 중량감과 인지도가 뒤쳐진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중론인데 대면선거운동을 사실상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 중량감 키우기와 인지도 극복에 빨간불이 켜져있는 상황이다.

야당 후보들도 각종 대형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도 모두 휴관한 상태라 이들도 선거운동이 사실상 제한되고 있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도동에 사는 한 50대 주민은 "총선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누가 후보로 나오는지 잘 모른다"고 말했고, 대동에 사는 한 자영업자는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잘 안되서 고민이 많은데 선거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해 사실상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정치권에 숙제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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