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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렌터카 훔친 10대들 성남네거리서 사망사고 내
서울서 렌터카 훔친 10대들 성남네거리서 사망사고 내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3.31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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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대학신입생 배달 알바하다 사고당해 안타까움 더해

10대 소년 8명이 서울에서 렌터카를 훔쳐 대전까지 몰고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성남네거리에서 사망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피자 배달을 하기위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아르바이트생 B씨(18)가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31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난 차량은 28일에 도난을 당했으며, 지난 29일 새벽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이 작동한 후 방범용 CCTV에 해당 절도차량이 포착되 경찰이 추격에 나섰다.

도난 차량을 몰던 A군(13)등 8명은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성남네거리를 신호위반으로 통과하는 도중 대학생 B씨(18)가 몰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 받고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고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려다 현장에서 6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나머지 2명은 서울로 달아났으나 경찰에 곧장 체포됬다.

경찰은 A군등 8명을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조사중에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되 가정법원에서 소년보호처분을 하고 일부는 수사결과에 따라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에게 사고를 당한 대학생 B씨는 경북 김천에 살다 대전의 한 대학교에 입학하기로한 새내기 대학생으로 개강이 연기되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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