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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대전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동시공사’ 공약
장철민, ‘대전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동시공사’ 공약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4.0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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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시 기반 비용 절감 가능

장철민 후보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료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을 동시에 공사하는 방안"으로 연내에 확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이날 "대전의료원과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을 동시에 공사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고, 공공병원 두 개가 동시에 갖게 돼 대전의 공공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련 예산을 크게 늘려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실현가능성이 높다는게 장 후보의 설명이다.

장 후보는 이미 부지가 선정되어 있는 대전의료원은 중부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가장 유리하며, 감염병 전문병원을 빨리 세워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도 대전의료원과 함께 건설하는 게 좋은 안이라고 말했다.

큰 틀을 바꾼 후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의 인건비, 운영비, 편익추정 등을 합리적으로 바꾸고 수혜권역을 확대하면 연내에 예비타당성 통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장 후보는 "예비타당성 문제, 수도 없이 다뤄봤고 누구를 만나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여당의 힘으로, 젊고 똑똑한 아이디어로 대전의료원 문제, 올해 내에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후보는 이장우 후보가 구청장 재직시절 대전의료원 예정부지에 용도변경까지 해 호화 구청사를 지었고, 대전의료원은 아직도 지연되고 있다며 '이장우 후보 책임론'을 다시 한번 제기했다.

장 후보는 여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이었던 당시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지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추진했지만, 당시 새누리당의 강력한 반대로 설계비도 편성 못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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