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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전국 69곳 중 재정역량 11위 행정서비스 56위
동구 전국 69곳 중 재정역량 11위 행정서비스 56위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5.2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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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행정서비스 개선 필요
-중구, 대전 자치구 중 최악

동구가 2020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자치구(69곳)부문에서 재정역량은 상위권, 행정서비스는 하위권에 머무른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지방지치학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재정역량이 전국 자치구 69곳중 11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행정서비스는 51위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종합순위는 51위에 머무르면서 재정역량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유성구의 경우 종합순위는 31위며, 재정역량은 2위로 재정역량은 전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행정서비스는 51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구는 종합순위 40위에 재정역량 16위, 행정서비스 43위로 이름을 올렸다.

대덕구는 종합순위 48위를 차지했으며 재정역량은 36위에 행정서비스는 49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대전지역 자치구중 가장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종합순위, 재정역량, 행정서비스 모두 60위권 밖으로 밀려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재정역량분야는 재정 여건과 재정 건전성, 재정 효율성, 재정 성과, 자체 노력도 5가지를 제시 했으며 지방재정 365에 나온 2018년 지방재정분석과 올해 지방재정분석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행정서비스분야는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영역 22개 세부지표로 구성해 평가했다.

동구의 경우 재정역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구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는 타 자치구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재정의 경우 매년 이뤄지는 채무상환이 재정의 건전성과 재정 성과, 자체 노력도에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행정서비스에서 하위권에 머물은 것은 구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자체 평가단장 임승빈 명지대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역량의 점수 범위가 5.43점인 반면 행정서비스의 점수 범위는 11.52점으로 2배 가량 넓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지자체 간 행정서비스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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