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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 여파, 지방 일반계 고3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칼럼] 코로나 여파, 지방 일반계 고3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 지상범 소장
  • 승인 2020.05.2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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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학력평가, 재수생이 참여하는 6월 교육평가원 모평으로 정시 가능대학 점검하고 수시 전략 짜야.
-중간고사 이후, 2021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는 일이 최우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3학년 교과 및 교과연계활동을 1, 2학년 활동을 기반으로 마무리해야
-논술, 특기자전형, 전공적성고사는 어떤 학생들이 준비하여야 할까?
지상범 現 JSB진로진학연구소장, 前 종로학원 대외교육사업부 본부장
지상범 現 JSB진로진학연구소장, 前 종로학원 대외교육사업부 본부장

코로나19 사태로 개학 첫날부터 인천시가 개학을 연기하는 등 교육현장은 혼란스럽다. 전년도 5월은 수시모집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였다. 중간고사 이후 학교생활기록부의 장점과 약점을 체크하고 창의적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과 교과활동(수행평가, 과제)에 대한 적절한 활동을 해야 할 시기였다. 또한 각 대학들이 발표한 입시요강을 분석하고 유불리를 따져 보고 서류를 어떻게 보완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시기다. 동시에 입시설명회에 참여하여 정보를 얻고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조사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2020년 5월의 지금 상항은 혼란스럽기만하다.

특히 지방, 농어촌 일반계고 학생이라면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낄 것이다. 사실 특목고, 자사고, 강남권 학교에서는 창의적체험활동 계획이 4월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방, 농어촌 일반계고 학생들은 어떤 상황인가?. 강남3구 학생과 재수생, 사교육이 발달한 지역의 학생들은 학원에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는 동안 농어촌 학생들은 학원조차도 옆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어찌보면 코로나19 청정지역인 농어촌학교들은 3월에 개학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4월 방문한 농어촌 지역의 진로교사는 “이곳은 코로나  청정지역이예요. 우리 아이들은 학교아니면 갈곳도 없는데 개학 해야해요.” 지방, 농어촌 일반계고  학생들이 다소 불리함이 느껴야하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부정적 사고를 할 필요는 없다. 또한 손을 놓을 필요도 없다. 지금이라도 합리적으로 계획을 세워 행동하면된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

  • 5월 학력평가, 재수생이 참여하는 6월 교육평가원 모평으로 정시 가능대학 점검하고 수시 전략 짜야.

자신의 실력을 실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첫 번째 전국 단위 학력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분석하고, 정시지원 가능대학에 기반해 수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5월 학력평가, 6월 교육평가원 모평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선택과목여부, 자신의 약점 등을 고려해 학습계획을 짜고, 방과 후에 학원, 인강 수강과목을 합리적으로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수시에 올인하는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정시를 기반으로 하여 수시 지원을 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수시에 학교마다 최저등급 기준이 있고,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를 지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논술전형, 의대지원, 서울대 지역균형에 수능 최저가 있기 때문에 최저에 자신 없는 학생이라면 지원을 포기해야한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지방, 농어촌 학생들이 최저 기준 때문에 포기하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수능 최저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 그렇다면, 정시 성적 기준으로 수시를 지원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수시는 6장을 지원할 수가 있다. 수시합격이 되고 나면 정시를 지원 할 수 없다. 그리고 수능성적은 수시의 상향과 하향 전략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자. 지방, 농어촌 일반계고가 내신과 수능간 격차가 큰 경우가 있다. 때문에 1등급대의 내신이라 하더라도 지방거점대학 부터 지원해야 될 수도 있다. 수능공부에 매진하자!

  • 중간고사 이후, 2021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는 일이 최우선

올해는 2015 개정교육과정 이후 첫 시험이다. 2020 대비 입시제도의 큰틀의 변화는 없으나 대학별 선발방식이 서울대. 연대, 고대를 비롯해 많은 대학에서 변화되었다. 때문에 대학별 모집 요강을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때문에 지원대학의 수시와 정시선발방식의 변화를 꼼꼼히 분석하고, 대학, 학과, 전형방법 등을 결정하여야한다. 하지만 지방과 농어촌 학생의 경우 막연히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안타깝다. 도시야 사설기관의 입시설명회와 명문학원이 많지만, 지방,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턱없이 정보가 부족하다. 하지만 의외로 정답은 간단하다. 모집요강에 정답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중요하다. 대학별 입시요강을 분석하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행동할지 고민해 봐야 한다.

  •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3학년 교과 및 교과연계활동을 1, 2학년 활동을 기반으로 마무리해야

모집요강을 통해 선발 방식을 이해하였다면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나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야 한다, 앞으로 3-4개월의 시간이 남아있기에 3학년 1학기 서류를 어떻게 마감해야 될지도 고민하여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생부를 어떻게 마무리하여 학업역량, 전공적합성(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지를 찾아야한다. 장점은 극대하고 단점은 극복하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솔직히 말해, 특목고와 자사고는 4월초부터 교과연계활동(대회, 자율활동,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이 시작되었지만 지방, 농어촌 일반계고는 그렇지 못한 학교가 대다수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활동하고 기록에 남기도록하자. 학교생활기록부 정리 팁을 준다면 1, 2학년 활동을 기반으로 심화되고 발전된 활동이 나왔으면 좋겠다. 또한 교과활동, 동아리, 독서 등이 연계되어 나타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사실 학생부종합전형은 열심히만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내가 남과 다르다’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소서도 이와 마찬가지다. 나의 독특한 경험과 문제해결과정으로 ‘남과 다름’을 증명해야 면접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중간고사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에 몰입해야 한다.

  •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지방, 농어촌 학생들은?

지방, 농어촌 일반고의 학생들이 교과전형으로 거점국립대를 목표를 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수능최저 가능여부 일 것이다. 아무리 내신이 좋은 학생이라 할지라도 수능 최저를 확보하지 못하다면 불합격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020 대입 서울대학교를 지원한 학생이 있었다. 내신은 1.04였다. 그러나 지역균형 3개 2등급에 자신이 없었던 학생은 농어촌전형을 지원했고 불합격 되었다. 사실 최저가 가능하다면 지역균형을 지원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지원이라 조언했지만 농어촌전형으로 지원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수능에서 최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충청권의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를 살펴보자. 수시 입결을 보면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합격 등급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수능최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한 동대학, 학과 합격과 불합격 등급이 뒤집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기도한다. 2020 이투스 학력평가 배치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합격생의 경우 최고(1.92), 평균(2.95), 최저(3.28)의 결과를 보였으나, 1.95는 불합격처리 되었다, 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 입결을 살펴보면 교과전형의 경우 최고(3.18), 평균(3.60), 최저(4.99)인 반면 학종의 경우 최고(2.82), 평균(3.58), 최저(4.73)로 차이가 없다. 그만큼 최저가 중요한 이유이다. 반드시 수능을 잘 치뤄야 하는 이유이기도하다. 6월 ㅁ의 평가이후 정시 가능대학을 살펴 보길 바란다.

  • 논술, 특기자전형, 전공적성고사는 어떤 학생들이 준비하여야 할까?

논술, 특기자전형, 전공적성 시험은 지방, 농어촌 학생들이 전형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6개의 무기 중 3개의 무기를 버리고 간다면, 합리적으로 무기를 활용할 수 있을까? 교육전문가로서 조언한다면 지방, 농어촌 학교여도 충분히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형별로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할지에 대해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논술전형은 우리의 리그가 아닐까? 답은 노우!. 논술 전형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능 최저 유무이다. 물론 수능최저가 없는 논술전형도 있으나 상위권 대부분의 대학들은 최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이 논술 전형에 유리할까? 문과와 이과계열 학생을 나누어 이야기하겠다. 문과논술은 ‘쓰기’ 시험일까? 아니면 ‘읽기’ 시험일까? 많은 학생들이 ‘쓰기’라고 말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읽기’시험이다. 우리나라 논술은 답이 정해져 있는 논술이다. 때문에 빠르게 출제자 의도를 파악하고 의도에 맞는 답안을 작성해야한다. 제시문과 논제가 수능문제 난이도를 뛰어 넘기 때문에 읽기가 되어야 제대로 쓸 수 있는 것이다. 논술의 글자수제한이 500자, 1,000자이내로 쓰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을 하면 작성 할 수 있다. 하지만 독해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때문에 독해 중 비문학 독해에 자신이 있고 배경지식과 상식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으면 한다. 이과 논술의 경우 전교과의 내신이 떨어지더라도 수학과 과학에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 보았으면 한다. 단 자신이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수학 성적이 3등급 이하라면 제시문과 논제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논술 지원이 결정되었다면 지원을 원하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논술 동영상 강의 찾아 듣고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 보는 것이 좋다. 2학기에 시작 하겠다는 학생이 많은데 중간고사 이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자신이 전공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깊이 사고하거나 연구했던 것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볼만하다. 서울대의 경우 일반전형은 특목, 자사고의 비중이 많지만 40% 정도가 일반계고임을 잊지말자. 자신의 스토리가 특별하고 몰입되어져있다면 피하지 말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 2019 입시에서 일반계고 2.1등급이 카이스트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전공적성시험은 주로 3등급 후반에서 5등급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전형이다. 대표적인 학교로는 가천대, 고려대(세종), 서경대, 한신대 있다. 자신이 전체 교과의 성적은 낮지만 수학에 강점이 있다면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학교 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출제범위는 수학, 국어, 영어다. 일반계고 기준으로 난이도는 수능 보다는 낮고 내신보다 같거나 높을 수 있다. 학생부60%와 적공적성시험40%가 반영되지만 당락은 전공적성고사에 의해 결정된다. 합격생의 경우 내신 5-6등급도 상당 수 포함되어져 있다.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설명회동영상을 청취하고 기출문제도 다운 받아 풀어보자. 방학 끝나고 나면 늦으니 중간고사 이후 준비하면 합리적이다.

JSB진로진학연구소 지상범 소장은 입시전문가로서 노량진 , 강남 비상, 비타에듀 사회탐구 강사로 활동하였으며, 7년전 대입컨설터너로 활동을 시작해 (주) 비상 공교육지원사업부 수시팀장, 종로학원 본원 대외교육사업부 본부장을 엮임하고, 현재는 지방,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에 관심을 가지고 공교육과 사교육의 공존을 통한 교육지역격차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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