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30분경 가오동의 한 건물 7층 외벽 유리 바닥으로 떨어져
-외부 충격 아니어서 건물 전체 유리 정밀 안전진단 필요
-외부 충격 아니어서 건물 전체 유리 정밀 안전진단 필요
가오동의 한 건물 7층 외벽에 붙어 있던 대형 유리가 갑자기 1층 바닥으로 떨어져 끔찍한 참변으로 이어질 뻔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30분경 갑자기 대형 유리가 위에서 떨어져 바닥에서 박살났고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기겁을 하며 웅성거렸다. 다행이 떨어진 부위에 지나던 사람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인근 상인 송희성(가명)씨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큰 사고”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리가 떨어지는 것을 직접 봤다는 한 학생은 “친구가 건너편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말려 사고 지점으로 쪽으로 가지 않는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면서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이 건물 전체 유리에 대해 정밀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며 염려햇다.
이날 사고에 대해 건물 관리소는 “날씨가 더워져 벽체외부가 뒤틀리면서 깨진 거 같다”고 말해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서가 출동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7층 벽면에 남아 있는 유리와 인도 위 파편을 제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고, 1시간 넘게 사고 지점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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