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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결국 2주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다시 시행
市, 결국 2주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다시 시행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6.19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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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공공시설 잠정 폐쇄, 소규모 모임 자제
허태정 대전시장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전시청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전시청 제공)

지역에서 다단계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대전시가 2주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특수판매업소 총 807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와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여기에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업소 8개 업종 2,210개 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적극 독려하고 종교시설과 학원에도 적극 독려한다.

또한 20일부터 대전시와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과 공공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집합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해 위반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인 위생수직 철저히 준수', '예식장, 장례식장, 대형음식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과 각종 행사, 소규모 모임 자제', '등교하는 학생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증상시 외출 자제와 보건소 적극 신고'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허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관련시설과 가정에서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젊은이들은 코로나19의 증상 없는 전파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심야 유흥업소 방문 자제 등 사회구성원으로서 방역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는 앞으로 생활속에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겠지만, 보건 당국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이 어려움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방역복과 장비를 지닌채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고 있는 의료진께 시민과 더불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경의를 표하며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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