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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최초 동선 일부 오류
천동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최초 동선 일부 오류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6.29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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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청 제공)
(사진-대전시청 제공)

천동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대전시가 최초공개한 이들의 이동 동선에 오류가 있어 일부 수정해 동선을 재공개했다. 

먼저 동구 9번 확진자(대전 112번)는 천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동구 8번 확진자(대전 111번)의 배우자이다.

동구 9번 확진자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구 대흥동내 직장 사무실에만 다녀왔으며 점심식사는 대흥동에 위치한 '델리랩 대흥점', 문화동에 위치한 '옛날화로숯불갈비'에 다녀왔고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2일에는 대흥동의 직장 사무실에서 근무했고 동구에서의 동선은 없다.

23일에는 오전에 직장 사무실에 근무한 후 오후6시 40분에 판암동에 위치한 '메밀고개 시골막국수'에 방문했다.

24일에는 직장에서 근무한 후 오후 3시 20분에 파리바게트 천동점에 방문했으며 3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하나마트 휴먼시아점(단지 입구)에 방문했다 4시 35분에 천동축산미트마켓에 들렸다 자택으로 귀가했다.

25일에는 직장에서 근무한 후 오후 4시에 하나마트 천동점(천동초교 앞)에 방문 후 4시 20분에 파리바게트 천동점을 들려 자택으로 귀가했다.

동구 10번 확진자(대전 113번)는 천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대성동에서 샤론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구 6번 확진자(대전 105번)와 같은 교회인 판암장로교회에서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렸다.

동구 10번 확진자는 주말인 20일 오후 8시에 판암동 소재의 빵이야기에 방문했으며 21일에는 오전 10시에 판암장로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10시 50분에 인동 동대전농협하나로마트에 방문했고 이후 자택에 머물다가 오후 5시 15분에 가오동 월드마트에 방문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22일에는 오전 9시에 판암동 기쁜이비인후과에 방문 후 기쁜우리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고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23일에도 동일한 장소에 방문했고 시간대는 오후 2시다.

24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25일에는 23일과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장소를 방문했다.

26일 오전 11시에는 대성동에 위치한 샤론어린이집을 1시간 방문한 후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27일에는 가오동의 올리브내과의원과 가오예시티약국을 차례로 방문한 후 귀가했다.

대전시는 이들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를 파악하고 우선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방문지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동구 10번 확진자가 다니는 판암장로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판암장로교회에 대해서는 7월 12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 최초 동선에 일부 주소지및 방문지명 오류, 방역당국 긴급 수정

이들의 최초 이동 동선에 일부 주소지와 방문지명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동선 공개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켰다.

112번 확진자의 동선 중 25일 하나마트 천동점이 최초에는 보람마트로 표기되었으며 113번 확진자의 동선 중 샤론어린이집의 주소가 천동으로 표기되는 오류가 생긴 것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류내역을 확인하고 급히 수정해 다시 배포하는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최초 동선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최초 동선(좌)과 수정된 동선(우), 빨간 표기가 오류가 있던 부분이다. (최초 자료 출처-대전시청)
방역당국이 발표한 최초 동선(좌)과 수정된 동선(우), 빨간 표기가 오류가 있던 부분이다. (최초 자료 출처-대전시청)

 

방역당국이 발표한 최초 동선(좌)과 수정된 동선(우), 빨간 표기가 오류가 있던 부분이다. (최초 자료 출처-대전시청)
방역당국이 발표한 최초 동선(좌)과 수정된 동선(우), 빨간 표기가 오류가 있던 부분이다. (최초 자료 출처-대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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