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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복지관, 장애인기능대회서 3명 수상 쾌거
아름다운복지관, 장애인기능대회서 3명 수상 쾌거
  • 이주영
  • 승인 2020.06.29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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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타 종목 금상, 동상 / Word Processor 동상
바리스타 종목에서 동상을 수상한 유상재 선수가 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바리스타 종목에서 동상을 수상한 유상재 선수가 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의 3명의 선수가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1개와 동상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지난 25일에 열린 대전지역 최고의 기능 장애인을 선발하는 ‘2020년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바리스타 종목에서 금상(박상구-시각·뇌병변)과 동상(유상재-지적), Word Processor 종목에서 동상(김다훈-지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광역시지부(지부장 정찬욱)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경기진행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많은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바리스타 종목 금상 수상자 박상구 씨는 “3번의 도전 만에 금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이 휴관하여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집에서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금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큰 자신감을 얻었고, 대회 준비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강사님과 복지관 선생님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재천 관장은 “금상을 수상한 바리스타는 관내 현장실습장에서 근무하며 커피 제조와 고객 응대 등 이미 이용자들로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소문이 나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금상을 수상자는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전광역시를 대표하여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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