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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서 50대 1명 추가 확진, 이동 동선 공개
자양동서 50대 1명 추가 확진, 이동 동선 공개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7.0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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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초등학교 전학년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중대본, '동구 14번 교내 감염의심'
-교육부, '등교 전면 중단 고려 안해'

자양동서 50대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대전시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동구 16번 확진자(대전 128번)는 50대 남성으로 최근 집단 감염지역이 된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16번 확진자의 동구 관내 이동 동선은 전무하며 모든 동선은 서구와 유성구에 집중되어 있고 출퇴근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대전시는 동구 16번 확진자가 근무했던 서구 정림동의 더조은의원을 폐쇄하고 밀접 접촉자인 가족과 친구 9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에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 천동초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한편 2일 실시된 천동초등학교 전수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어제 천동초 학생과 교직원  862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오늘 새벽 최종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 중대본, '교내감염 의심' 교육부 '등교 중단 고려 안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브리핑에서 동구 14번 확진자(대전 120번)는 교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동구 15번 확진자(대전 121번)는 동구 12번 확진자(대전 115번)와 다른 반이지만 친한 사이인데다 자주 집에 놀러가고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사이이기에 교외감염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또는 학원 등 학교 밖 감염이 학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고, 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어떻게 노출이 일어났는지, 당시 방역수칙이 적절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의 교내 감염 의심에도 교육부는  "현재로서는 등교 수업 전면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대전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며 등교 전면 중단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를 것이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등교중단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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