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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청장 전 동구의장 생일 술자리 참여 적극 해명
황인호 청장 전 동구의장 생일 술자리 참여 적극 해명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7.0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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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동구청장 (자료 사진-비알뉴스 DB)
황인호 동구청장 (자료 사진-비알뉴스 DB)

황인호 동구청장이 지난 6월 23일 술자리를 벌였다는 비난에 대해 "왜곡된 사실"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황 청장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저에 대해 왜곡된 사실을 퍼나르는 특정인들의 행태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지난 6월 23일 동구의 한 원로급 인사의 생일 식사에 초대를 받아 참석했다"며 "수일 전 한국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암을 유발하기 쉬운 큰 용종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그날 선약이 있던 언론사 사장과의 저녁식사도 연기하고 술은 커녕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죽으로만 기력을 보충했다"며 "얼굴이라도 보여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잠시 참석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어디까지나 손님으로 불려간 입장이라도 자제하도록 권고하지 못한 것은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모임의 성격과 저의 몸 상태 등 이러한 전후 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마치 구청장이 술판을 벌인 것 처럼 매도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청장은 "산불, 재해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저는 2년간 거의 민방위복을 입고 지냈다. 항시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함이다"며 "코로나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구청은 선제적인 대응시책을 펼쳐왔고 동구는 전대미문의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저와 공무원을 믿어 주시기바란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작성한 입장문 전문
황인호 동구청장이 작성한 입장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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