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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권중순 의원 대전시의회 의장에 선출
우여곡절 끝 권중순 의원 대전시의회 의장에 선출
  • 정예준 기자
  • 승인 2020.07.13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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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1차 부결, 2차 가결
-반대파 이탈표 발생
-3번 부결된 만큼 차후 행보 주목
새 의장에 선출된 권중순 대전시의원
새 의장에 선출된 권중순 대전시의원

권중순 대전시의원(중구 3)이 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대전시의회는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종호 시의원(동구 2)이 의장 후보에서 사퇴한 가운데 단독으로 의장 후보에 등록한 권중순 시의원에 대해 투표를 했으나 1차 투표에서 총 22표 중 찬성 11표, 무효 11표가 나와 또 다시 부결되는 것 아니냐는 기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총 22표 중 찬성 12표, 반대 10표로 반대파 의원 중 1명이 이탈하면서 최종 의장으로 선출되게 됐다.

권중순 시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저의 행동과 생각이 잘못되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의원님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한 사람의 능력으로 끌고 가는 게 아닌 모두가 능력을 발휘하는 게 대전 발전에 도움이 된다. 의원 한 분 한 분 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게 저의 역할이다"고 읍소하면서 의원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번의 투표 중 3번 이상 부결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앞으로의 의장직무수행에 큰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후 대전시의회와 권중순 시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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