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가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동구의회는 17일 오전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회하고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도시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강화평 의원(초선)이, 기획행정위원장에는 유승희 의원(초선)이, 도시복지위원장에는 강정규 의원(3선)이 선출됐다.

그러나 이번 상임위원장 선출 본회의에 민주당 의원 4명이 보이콧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과 당원들 사이에서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의 정확한 불참 사유는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지방의원의 기본 책무인 본회의에 불출석하면서 이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는 가운데 당내 분열이 사실상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사태수습이 더욱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예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