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녀를 둔 가정의 막내딸 돌찬치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하해준 훈훈한 마을이 있다.
용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용미)는 27일 용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육경자) 주관으로 아주 특별한 돌잔치를 열었다.
이날 돌잔치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용운동 새마을부녀회가 그동안 모아온 기금을 기탁하면서 마련됐다.
막내 딸을 낳은 부모 임어머니(47)는 "딸의 이름이 큰 열매를 맺으라는 의미가 있는데 열매 맺는 계절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큰 잔치를 열어주어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잔치에 참여한 황인호 청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분들의 온정 덕에 뜻 깊은 이벤트가 마련됐다”면서 “오늘과 같은 따뜻한 미담을 만들어 주신 분들과 함께 복지 No.1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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