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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의 간절한 외침 “가지 말고 오지 말자”
고등학생들의 간절한 외침 “가지 말고 오지 말자”
  • 김경환. 신승현 학생기자 공동취재
  • 승인 2020.09.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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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전고·청란여고·가오고 등 총 45명 참여

추석명절을 앞둔 27일 시험대비로 바뿐 고교생들이 가오동 홈플러스 앞 일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비알뉴스와 하이탑(원장 김종희)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남대전고, 청란여고, 가오고 학생 등 총 45명이 순차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가오동 중심가 및 홈플러스 사거리 일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들고 올 추석 명절에는 “가지 말고 오지 말자”고 소리치며 지나는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단희(청란여고)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지만 학생들도 학교 등교를 못해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모두가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어 학생들이 속히 마음 편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강서현(가오고) 학생은 “추석연휴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어른들께는 영상통화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을 지나던 한 아주머니는 “경기가 어려운 시대에 학생들이 나서서 이런 일을 해줘 고맙다”며 칭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수막을 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수막을 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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