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12일 CBS라디오 인터뷰서 그간 입장 밝혀
장철민, 12일 CBS라디오 인터뷰서 그간 입장 밝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4.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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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지니 조국 탓? 우리 태도 반성한다는 것"
- 17일 2~5시까지 대전사무소에서 간담회 가질 예정
사진출처: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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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철민 국회의원의 1차 반성문과 2차 입장문에 대한 갑론을박이 동구 지역구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 의원이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장 의원은 이날 진행자의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한 부분이 일부 당원들한테는 민감하게 받아들여진 건데 어떤 의미의 이야기였을까?”에 대한 질문에 “당 그리고 저희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오만함. 그런 오만함에 따른 게으름. 그리고 그런 것들을 지적하지 못했던 용기 없음. 이런 저희 자신들의 문제들에 대해서 돌아보고 혁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조국 장관 관련된 사안에서 검찰개혁이슈에 주목했다기보다는 가진 사람들이 교육이나 입시에서 얻게 되는, 나는 상상할 수 없는 어떤 기회를 갖게 되는구나라는 데에서 오는 사회구조적인 불평등에 대한 분노와 박탈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찾아보고 하는 데 노력을 했어야 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진행자의 “앞으로도 이런 입장들에 대해서는 당원 중에 상당한 사람들이 항의 문자 보내고 한다고 하더라도 해야 될 이야기는 하겠다, 그런 입장이십니까?”라는 물음에 “그렇습니다”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당원들이 주시는 여러 가지 걱정과 의견들도 저희가 잘 고민하고 직접 많이 소통도 하고, 주시는 문자와 전화에 대해서는 솔직히 물리적으로 저희가 답변을 드리거나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진행자의 “조국 사태가 터진 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는데 왜 조국 탓을 하느냐, 지금 이런 문자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질문에 “저희가 반성하고자 했던 건 저희의 태도였다. 오만하고 게으르고 용기 없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정책 문제 같은 것들, 우리가 어떤 정치를 해나가야 되는가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먼저 정직하게 반성하고 싶었던 게 저희의 생각과 의도”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지금 말씀이 조금 추상적으로 들린다”며 “그러면 언제부터 민심의 이반이라고 할까요. 원래 촛불 때 함께 했던 목소리 중에 일부가 떨어져나가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인가를 거슬러 반성하다 보니 그때까지가 됐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됩니까?”라고 되몰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그때는 사실 지금처럼 180석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가 180석이 되고 좀 더 게으르지 않게, 검찰 개혁 문제도 저희 당이 주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았다면, 21대 국회 이후에 저희가 반성해야 될 지점들이 많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철민 의원실은 최근 상황에 대해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역구사무실에서 감담회를 열어 지역구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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