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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 대전 2곳 선정
국토부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 대전 2곳 선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9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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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구 읍내동, 동구 천동에 주거복합거점 조성
- LH가 ‘주거재생혁신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천동 3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조감도
천동 3구역 아파트 조감도

국토교통부의 ‘주거재생혁신지구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대덕구 읍내동과 동구 천동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번 선도사업지 지정으로 각각 국비 최대 250억 원을 지원받아 생활SOC 조성에 투입하고, 사업시행자인 LH는 노후주거 밀집지역에 주거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한다.

이번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대덕구 읍내동 545번지 일원은 2만 1,752㎡ 규모이며 동구 천동 76-1번지 일원은 1만 9,498㎡ 규모로 그동안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민간주도의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대덕구 읍내동 지역은 북측 효자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함께 대전산업단지의 배후지로, 동구 천동 지역은 인근 천동1,2,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함께 활성화가 필요한 효동의 주거복합 거점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대전시, 대덕구, 동구는 LH가 수립하는 사업계획과 생활SOC 시설에 대해 상호 협력하며, 사업시행자인 LH는 사업계획을 사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수렴·동의 절차를 거쳐 지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주거재생혁신지구는 공공주도로 신속한 계획 수립을 통해 쇠퇴한 도심을 속도감 있게 재생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새로운 유형으로, 올해부터 도입하여 주거·복지·생활편의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주거기능 외에 지자체가 필요한 생활SOC를 조성하여 주변지역의 주요 거점지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LH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공주도 사업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주민공람, 주민 동의를 거치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관련 법률도 개정 추진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대덕구와 동구는 대전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도가 높아 이번 선도사업으로 인구감소 등 쇠퇴도가 높은 지역의 주거단지가 조성이 되면 지역의 균형발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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