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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공공 회생으로 가능 할 듯
동구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공공 회생으로 가능 할 듯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4.29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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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일원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선정
- 건축특례 적용 및 국비지원 통한 공공 참여형 복합개발 가능해져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대전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이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어 공공참여를 통한 복합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성남동 현대오피스텔을 포함한 성남동 성남네거리 일원 총 5만 3,715㎡를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지역 주민·기초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가로·자율주택정비 특례, 용적률 특례 및 건축 특례 등 각종 특례가 적용되어, 방치된 오피스텔을 공공임대주택이나 공영주차장 등의 용도로 활용하는 복합 개발사업의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한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에 최대 15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므로, 주변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심의 흉물로 전락한 현대오피스텔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 장철민 의원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지정은 성남동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현대 오피스텔을 공공 참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되면서도,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향상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그랜드오피스텔(성남동 157-6)은, 2011년 단전·2013년 단수가 된 이래 1층 일부 상가를 제외한 전 층이 공실 및 폐쇄상태로 사실상 방치되어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우려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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