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앞두고 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
대전신흥초 야구부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충남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회장배(제17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6개 초등학교 및 클럽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경기로 펼쳐졌다.
대전신흥초는 예선에서 천안 남산초, 경기 부천북초, 경기 서당초에게 3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서울 고명초와 접전 끝에 이홍석(투수, 6학년), 장성욱(3루수, 6학년)이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7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다. 최근 6년간 5번의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 대구 본리초와 벌인 결승전은 두 팀이 16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공방전을 펼쳤다. 대전신흥초는 5대4로 앞선 3회말 주자가 나가 있는 수비 상황에서 역전 3루타를 허용, 7대5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대전신흥초의 이홍석(투수, 6학년) 선수는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함께 안았다.
1951년에 창단한 대전신흥초 야구부는 한대화, 구대성, 정민철, 정민혁, 마일영 등 우수 인재들을 배출한 야구명문 초등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유덕희 교육장은 “대전 학교운동부의 명예를 빛내준 야구부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야구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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