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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근 의원, “논산 농지 아내 명의 처갓집 논이다”
남진근 의원, “논산 농지 아내 명의 처갓집 논이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7.11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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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경실련 발표에 따른 입장
- "아내가 큰 처남에게 매입한 처갓집 논이다"
사진: 남진근 의원 페이스북
사진: 남진근 의원 페이스북

남진근 시의원이 8일 경실련 발표에 본인 처의 농지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해당 농지는 처갓집 논으로 큰 처남에게 매입한 전형적인 시골 논이고 현재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남의원은 소유의 땅에 대해 “원래 큰 처남이 처가에서 받은 땅이지만 처남의 사정으로 장녀인 아내가 처남에게 매입하게 되었다”며 “그 지역이 투기지역이나 개발지역이 아닌 논산시 가야곡면 목곡리 시골 논으로 현재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자체장 238명 중 122명, 광역의원 818명 중 383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시의원 22명 중 10명이 개인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10명은 45.4%가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고, 가장 넓은 농지를 가지고 있는 의원은 우애자 의원(국민의힘·비례)으로 1만7163㎡, 다음으로 박혜련 의원이(민주당·서구1) 1만1629㎡, 문성원 의원이(민주당·대덕구3) 3557㎡을 소유했다.

시세를 산정으로 가장 높은 가격의 농지를 소유한 의원은 민태권 의원(민주당·유성구1)으로 3억 7800만 원, 다음이 박혜련 의원(민주당·서구1) 3억, 문성원 의원(민주당·대덕구3) 2억 3000만 원, 김인식 의원(민주당·서구3) 1억 4900만 원 순이다.

이외 남진근(민주당·동구1), 김찬술(민주당·대덕구3), 구본환(민주당·유성구4), 윤용대(민주당·서구4), 조성칠(민주당·중구1) 의원도 한 필지 이상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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