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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인동 한전보급소 근대사 관광자원 활용 건의
의회, 인동 한전보급소 근대사 관광자원 활용 건의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10.27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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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음 로드뷰
사진: 다음 로드뷰

대전 동구의회가 인동 소재 한국전력공사 대전보급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해 근대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동구의회는 제2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해 유승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전력공사 대전보급소 개방 및 활용 건의안”을 채택했다.

유승희 의원은 인동 142-29번지의 한전 대전보급소를 “역사적 가치로 보존하고 단계적으로 개방하여 동구의 문화·교육 장소로 활용하자"면서 "향후 매입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전력공사 대전보급소는 2004년 9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건물로 현재는 한국전력공사의 소유로 일반에 공개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건물은 1930년에 건립되었고, 당시 대전의 전기사업을 시작했던 대전전기 주식회사에서 사용하던 발전소로 2층과 3층이 붉은 벽돌로 둘러싸여 있는 고풍스러운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벽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조적 쌓기 방법과 벽돌의 사용, 박공의 구성, 창호의 배열, 철재 트러스의 사용 등에서 건축적 완성도가 높게 평가되며, 보존 및 활용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어 2004년 9월에 국가등록문화재 제99호로 지정됐다.

유승희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대전보급소 개방 및 활용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유승희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대전보급소 개방 및 활용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특히, 이 건물은 대전지역에서 현존하는 대표적인 근대 산업시설 건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대전 원도심 형성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는 평이다. 

이런 근대사적 의의(意義)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건물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전력선 통신 옥내시험장으로 사용되면서 비공개로 운영 중이다.

한편, 동구의회는 27일, 제2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조례안, 결의안, 건의안 등 16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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