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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대전맹학교에 도착한 특별한 선물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전맹학교에 도착한 특별한 선물
  • 김종희 기자
  • 승인 2021.12.26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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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맹학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3D 프린터 교육자료 기탁받아
대전맹학교 초등학교과정 학생들이 3D 교육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대전맹학교 초등학교과정 학생들이 3D 교육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대전맹학교(교장 박준상)가 이달 24일 한국복지대학교 메이커 교육센터(UD꿈공장, 임진이 센터장)로부터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올바른 사물 인식을 위한 3D프린터 교육자료를 기탁받았다.

3D 교육자료는 시각장애 학교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유니버설디자인을 기반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사물을 실제 입체감 있는 형태로 제작하여 시각장애 학생이 올바른 사물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주요 기증 자료로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주로 활용되는 전세계 유명 건축물과 문화재청 협조를 받은 국보, 보물 등의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 등 20여 점의 작품이 있으며, 특히 기증된 자료는 시각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관련 장애를 가진 학생들 누구나 촉각을 통해 정확히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학습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국립한국복지대학교 메이커 교육센터 임진이 센터장은 “시각장애 학생에게 꼭 필요한 3D 교육자료를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학생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맹학교 박준상 교장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사물 인식을 돕는 맞춤형 자료가 보급되어 기쁘다며 국립한국복지대학교 메이커 교육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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