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배제 납득할 수 없다”
26일 대전시의회에서 발표
26일 대전시의회에서 발표
현 민주당 소속 윤기식 시의원(동구 제2선거구)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탈당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윤기식 의원은 “12년간 민주당에 몸담으며 지역구에 헌신했는데 경선에서 배제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외부 인사를 영입한 지도부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윤 의원은 “2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도전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의원의 지역구에는 영입 인사인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이 공천됐다.
윤의원은 그동안 구의원과 시의원 등 3선 의원으로 동구 관내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인지도를 상당히 넓혀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던 인물로 한때 민주당내 동구청장 후보로도 거론되어왔다.
이에 대해 강래구 민주당 동구당협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의원 후보에 탈락했다는 것 이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로써 동구 제2선거구는 미래당 소속으로 나설 윤기식 의원과 민주당 이종호 전 한국노총 대전본부 의장, 자유한국당 이상래 전 국회의원보좌관 간의 경쟁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윤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인 현 한현택 동구청장과 같은 당 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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