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대전교육감 출마 선언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대전교육감 출마 선언
  • 이상호 기자
  • 승인 2022.01.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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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진심교육” 강조
- "수십 년째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동서지역 교육 격차 해결하겠다"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21일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대전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21일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대전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올해 6월에 치러지는 대전광역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 소장은 21일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도전에 이어 대전교육의 미래를 정립해나갈 소명 의식으로 다시 한 번 교육감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며 재도전을 선언했다.  

성 소장은 회견문에서 “현재 우리의 교육현실은 21세기 아이들에게 여전히 20세기 교육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겉으로는 혁신과 미래를 말하면서 속으로는 여전히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사고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째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동서지역 교육 격차, 6년 연속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전국 최하위권, 멈추지 않고 있는 스쿨 미투와 각종 교육비리, 일부 사립학교들의 전횡과 부패, 관료주의와 권위주의에 찌든 교육 시스템과 학교 운영은 반드시 바뀌어야 할 시대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구호뿐인 ‘청렴’,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같은 추상적인 구호만으로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 소장은 “구호와 보여주기식이 아닌 책임과 공정, 청렴과 소통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의 판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면서 “낡은 틀과 사고에 갇혀 있는 대전교육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학생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다양하고 자유로운 미래를 향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선생님과 학교는 삶의 든든한 조력자로 존경받으며, 학부모는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의 행복을 꿈꿀 수 있는 21세기형 교육토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진심교육’을 강조하며 “32년의 교육현장과 교육운동가로서의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미래교육에 대한 진심을 다하겠다”며 “책임 있는 교육, 공정한 교육을 통해 K교육의 새로운 모범이 되는 혁신대전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 대전교육청, 청사 브리핑룸 이용 출마 선언 불허

한편, 당초 성 소장의 교육감 출마 선언 및 기자회견은 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대전시교육청이 교육청 시설의 외부 대관에 대해 “종교행사와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제한된다”며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불가피하게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설동호 당시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브리핑룸 대관 거절은 도전자의 출마를 견제하기 위한 아전인수식 해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성광진 소장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한남대를 졸업하고 국어교사로 32년 동안 재직, 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 주민발의를 위한 대전시민연대 상임대표,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 상임대표, 지역교육격차해소를위한대전시민연대 상임대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전교육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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