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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진심캠프' 개소식 개최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진심캠프' 개소식 개최
  • 이상호 기자
  • 승인 2022.03.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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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다정한 교실 만들겠다 ‘약속’
성광진 대전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26 오후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심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중구 오류동 선거사무소에서 4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심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 예비후보의 진심캠프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지지자들의 방문과 성 예비후보의 간담으로 진행됐다.

성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교문 앞에서 학생들과 인사할 때 수천 명의 학생 중 웃고 있는 학생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며, “그 순간 반드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겠다고 각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다정한 대전교육을 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몸이 부서질 정도로 싸우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축전을 보내 “성적보다 성장, 경쟁보다 협력으로 학생 중심·배움 중심의 참교육 의지를 한결같이 지켜온 성광진 예비후보의 교육철학이 더욱 활짝 꽃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후원회장은 “성광진 예비후보는 32년 동안 한 번도 현장을 떠난 적이 없는 교육 전문가”라면서, “올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후보, 현실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대안이 무엇인지 아는 후보, 일선 교사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고 응원했다. 

이날 남대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준우 총학생회장의 축사가 눈길을 끌었다. 박준우 학생은 “아직도 대전의 교육이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경쟁의 과열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난 8년 동안 현 교육감이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경쟁의 과열을 줄이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과연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1세기형 교육의 현장이라고 하기에는 학생들의 인권과 알 권리가 전혀 보장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앞으로 어떤 후보를 선출하느냐에 따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교육의 출발점을 여느냐, 아니면 상식을 상실한 교육에 만족하느냐의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교육공무직노동조합이 참여해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개소식에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교육공무직노동조합에서도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1985년 대전북고(현 제일고)에서 국어교사로 교직 활동을 시작해 대전북중, 대전중, 대전여자정보고, 대전국제통상고, 대전고, 대전복수고에서 교직 생활을 했고, 전교조대전지부 지부장과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을 위한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으로 대전마을교육공동체포럼 공동대표, 지역공동체활성화포럼 공동대표, (사)대전교육연구소 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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