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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른들과 학생들의 외침 “식장산을 보호합시다”
마을 어른들과 학생들의 외침 “식장산을 보호합시다”
  • 심예린, 최수빈 학생기자 공동취재
  • 승인 2022.04.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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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어른들과 학생들이 동구의 명산 식장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함께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전국 여러 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효동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들과 비알뉴스 학생기자들이 9일 식장산 입구에서 산불예방 문구가 쓰인 리본을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산행하면서 직접 나무에 묶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성자 회장은 “별 거 아닌 일 같지만 우리 지역의 산을 지킬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다”며 함께 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비알뉴스 학생기자로 활동 중인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어른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산을 지키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봄꽃을 구경하러 온 행인 최모씨는 “요즘같이 바람 불고 건조한 날씨에 자주 발생하는 산불을 내가 직접 자그마한 리본을 묶음으로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하고, 우리 동네의 산을 내가 직접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효동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20여 명과 비알뉴스 학생기자 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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