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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전원 천동중학교 신설 확약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전원 천동중학교 신설 확약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05.10 19: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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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동구청서 천동중 설립을 위한 서명부에 서명

대전교육감 예비후보인 설동호, 성광진, 정상신 후보가 대전 동구의 교육 숙원 사업인 천동중학교 신설을 약속했다.

10일 천동중학교(가칭)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훈)가 동구청에서 개최한 ‘대전시교육감후보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예비후보들은 천동중학교 신설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서명부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 후 가진 발언에서 정상신 예비후보는 “관평동 어은동 쪽은 난리를 쳤기 때문에 수정에 들어갔다. 이런 면에서 불공정함을 느껴야 한다”면서 “교육 예산은 충분한데 교육청이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7월에 방침을 발표하고 8월에 내부 규정을 정비하고 계획을 세워 9월에 내년도 예산에서 천동중학교 300억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늦어도 내년 3월에 첫 삽을 뜨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발언에 나선 설동호 예비후보는 “대전 교육이 이룬 성과는 전국 최고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학교 설립은 대전 교육청의 역할이 중요하고 부지는 이미 확보되어 재개발로 학령인구가 증가하면 어려움이 없다”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생 수를 예측해 과밀학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학교 설립의 과정이나 절차를 다 꿰뚫고 있다”며 “아이들이 근거리 통학을 하도록 하고, 동서격차도 없애도록 하겠고, 설립을 차질이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언자로 최근에 천동중학교 신설을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성광진 예비후보는 “중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서구 지역보다 높아 학교를 증축하던지 더 세우든지 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천동중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서 교육청에 물어보니 계획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2004년 중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할 때 다른 곳을 추진하면서 (교육청이) 구성중학교·천동중학교만 제외시켰다”면서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 밖에 없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는 향후 지역 주민들에게 신설 관련 경과를 보고하고 동구 구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주민 서명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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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러 2022-05-19 10:38:49
지켜본다 정말

천동주민 2022-05-16 23:32:44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