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활동가 우승호(남‧27)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회 청년 비례대표 2번 후보로 18일 결정됐다.
우 후보는 이날 진행된 만 40세 미만 청년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슈퍼스타K 방식 경합(정견 발표, 정책 제안)을 통해 선출됐으며, 대전시당 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7살에 청각장애 3급을 진단받은 우 후보는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며 청각장애청년활동가, 장애인식개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 후보는 “어려서부터 장애차별을 겪으면서 장애정체성을 찾기 위해 많은 사회 경험을 쌓았다”며 “청년과 장애인의 가치를 담은 정책을 펴기 위해 나와 같은 장애인 모두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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