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조사 1국 조사관들이 29일 산내 골령골을 찾아 사건 개요를 듣고 유해 발굴 현장을 둘러봤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1국은 한국전쟁 중에 발생한 국민보도연맹 사건 등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 형무소(교도소) 집단학살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등을 조사하는 부서다.
산내 골령골은 한국전쟁 전후 대전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 수천 명이 집단희생 및 암매장된 곳으로 지난 2020년부터 2차례에 걸친 동구청 유해발굴 조사로 2020년 234구의 유해와 576점의 유품이, 2021년 962구의 유해와 1,589점의 유품이 수습된 바 있다.
이날 현장 안내는 충북대학교 박선주 명예교수와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가 맡았다.
저작권자 © 비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